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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올빼미 줄거리 및 본 소감

by 파티플래너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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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빼미 어떤 영화인가

영화 올빼미가 그렇게 잘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영화에 관심을 갖었습니다.
과연 어떤 스토리의 영화이길래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는가 궁금해졌어요.

세자가 죽었다.
유일한 목격자는 맹인 침술사.

이 한줄로 미스터리했던 세자의 죽음에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스토리라고 추측했습니다.
영화 올빼미는 인조의 장남
"소현세자"의 죽음을 다룬 영화로
청나라에 볼모로 갔다가 8년만에
돌아온 소현제자가 얼마 후 죽은채 발견됩니다.

"소현세자가 마치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라는 인조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만들어진
스토리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지금부터 영화 올빼미를 끌어가는
인물들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

몸이 좋지않은 아픈 동생과 함께
어렵게 살고있는 경주는 앞이 보이지않는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빛이있는 낮에는 보이지않지만,
빛이 없는 밤에는 흐릿하게 시야가 보이는 맹인 침술사
궁에서 침술사를 구한다는 어의 앞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뽐내는 경수는
내의원에 들어가게됩니다.
내의원에 들어가면 돈을 많이 받아서 아픈 동생을
살릴수있다고생각해 기뻐하는 경수였기에
힘든 환경에도 꿋꿋하게 버티며
내의원 생활을 잘 적응해가고있었습니다.
경수의 앞날이 아주 고달파질꺼라고는
미처 생각못하는 경수.

소현 세자 <김성철>

청나라에 인질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제자가 8년만에 귀국해서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그토록 돌아오고싶었던 나의 나라,
하지만 소현세자를 반기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소현세자는 아픈 병색이 완연했고 청나라 볼모로있던 세현세자가 청나라의 신문물을
옹호하고 조선도 청나라의 신문물을
받아들여야한다는 생각에
보수주의였던 당시 조선의 사람들은
소현세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소현세자는 생각해보면 역사적으로 참 가여운 인물인거같습니다.

인조 <유해진>

인조는 세자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이미 망한 명나라의 끈을 놓지못한채 살아가는 인조.
아들 세자와 번번히 의견 충돌을 일으킬수밖에없었습니다.
아들이지만 눈에 가시 일수밖에 없었던것입니다.
청을 등에 업고 청나라를 옹호하는 세자는
인조에게는 늘 불안한 존재였습니다.
결국 해서는 안되는 선택.
아들 세자를 독살하라고
어의 이형익에게 밀지를 내리게됩니다.

어의 이형익<최무성>

어의는 인조의 명을 받고 독침으로 세자를 죽이게됩니다.
불행하게도 어둠속에서 이를 목격하게되는 경수.
놀란 경수는 여전히 못보는 척했지만 진정할수없었습니다.
경수를 친절하게 챙겨줬던 세자이기에
어떻게든 살려보고자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어의 이형익에의해
세자를 독살했다는 누명을 씌고
오히려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영화 올빼미 후기

영화 올빼미는
소현세자가 죽던 밤과 동이 트는 새벽 사이 시간에 일어난
긴박한 상황을 눈을 뗄수없게 그려낸 스토리입니다.
이렇게 진지하게 출연한 영화는
기억이 안나는 유해진의 다른 면모를 볼수있었고
류준열 역시 연기력 하나는 빼먹을수없었답니다.
보는 내내 심장을 졸여가며
손에 땀이나는걸 참아가며
영화 올빼미에 빠졌답니다.

사실 역사에 무지한 저로써는
조선16대 왕 인조에대한 지식이 없었음에도
이번 영화 올빼미를 통해서
인조에대한 인물을 알게되었습니다.
소현세자의 죽음에대해
아직도 병이냐 독살이냐에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이번 영화로 이런 시나리오를
상상해 낸 작가 역시 대단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형익은 그 후로도 계속 어의로 있었다는 점에서보면
정말 인조가 아들세자를 죽음으로 몰고갔다는것에대해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어디까지 이건 제 생각입니다.
소현제자의 부인이였던 강빈을 비롯해서 그녀의 친척들까지 모두 제거되고
원손도 유배되어 쓸쓸하게 죽었다고하니 이보다 매정한 아버지는 없을꺼같습니다.

영화 후반부의 반전까지 보면
영화 올빼미는 정말 끝까지 재미있는
잘 만들어진 구성이 좋은 영화였습니다.
사극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화 올빼미는 꽤 흥미로운 주제로
많은 여운을 남겨준 영화라는것만큼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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